본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채용공고를 직무 기반으로 재구성하여, 지원자의 이해도 및 직무 적합도를 개선하고자 추진됩니다.
채용공고를 게시하더라도 지원자 유입이 제한적이거나,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적합한 지원자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채용공고를 지원자 관점에서 재설계합니다.
아래에는 기획 의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중소기업 채용공고 리디자인 』 지원사업, 왜 시작됐을까요?
최근 청년 층은 기업과 직무에 대해 사전에 정보를 충분히 학습하고 진입하려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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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자 54.7%가 '취업 및 직무 정보 부족'을 어려움으로 인식 (고용노동부 청년고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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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공기업이 선호되는 이유도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라고 다수의 청년실태조사에서 언급
이런 청년들의 니즈는 채용 시장의 트랜드가 되어, 대기업과 IT 계열 그리고 스타트업 등에서는 기업과 직무에 대해 다양한 컨텐츠를 별도로 만들어 제공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청년들을 직접 만나보니 지역의 청년일수록 “예측 가능성 선호”의 경향은 더 강화되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청년사업팀은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청년들에게 그 이유를 들어보았습니다.
"고향에서 일하면서 가족과 함께 내 삶을 살고, 직업적으로도 성장해나가고 싶어요.”
그러나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들은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까지 반영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습니다.
모든 담당자가 업무적으로 여러 일을 하고 있고, 구매자가 아닌 대상을 위한 기업 PR에 힘쓰기에는 HR 자원이 부족합니다. 이 외에도 너무나 많은 현실적인 고충들이 산재합니다.
저희는 의지 있는 청년을 채용하고 싶다는 기업과 지역에서 일하고 싶다는 청년 그 사이의 간극을 좁혀보고자 합니다.
“채용공고 리디자인”, 정말 효과가 있어요?
“요즘 청년이 좋아하는 디자인만 추가한거 아니예요?”
“우리 기업에 대해서 포장하라는 얘기인가요?”
실제로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들었던 질문들이지만, 그 답은 “아니오” 입니다.
청년이 회사와 직무에 대한 성장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주는 작업’입니다.
Q. 2022년에 개업한 작은 스타트업에서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 어떤 고민이 있었나요?
A. 대기업에 갈 만한 인력을 모시고 싶다면 저도 그만큼의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대기업, 중견기업 포함 20~30개 회사 공고를 직접 다 보고 저희 공고를 리디자인했어요. 그러면서 '나도 너희를 위해 이만큼 준비했으니, 너희도 준비하고 와'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그게 통했는지 매년 경쟁률이 70:1, 80:1 올라가다가 작년에는 90:1까지 올라갔어요.
(주)러플(LUPL) 이희은 대표 인터뷰 中
저희는 청년들이 말한 “직업적 성장”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청년들이 말하고 있는 직업적 성장은 기업의 규모 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이 어떤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직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직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경우 본인이 어떤 커리어 경로로 확장될 수 있는지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즉, 단순한 취업이 아닌 ‘이 직무를 통해 내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가’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확인할 수 있을 때, 해당 기업과 직무에 대한 선택 의사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의 중요성을 직접 느낀 기업의 대표님이 있었습니다.
기업 대표님의 인터뷰를 통해, 채용공고 리디자인의 중요성을 살펴볼까요?




